서울에 살고 있어서 남해는 가고 싶어도 너무 멀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군대 가기 전에 익숙한 곳을 벗어나서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 기차 타고 부산에 왔다.
항목 | 내용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
운영시간 | 09:00~18:00 (개장기간 - 매년 6.1 ~ 8.31일) |
전화번호 | 051-749-5700 |
가격 | 파라솔, 튜브, 구명조끼 - 8500 / 비치베드 - 10000 |
주변 관광명소 | 해리단길, 더베이 101, 동백섬, 부산 엑스더스카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 |
추천 여행코스 및 축제 (해운대 구청) |
http://sunnfun.haeundae.go.kr/ |
주차 | 부산기계공고후문 주차장은 1시간에 6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만,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15분 걸어가셔야 합니다. 해리단길 가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공영주차장: 1시간 - 1800, 민영주차장: 1시간 - 3500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여름에 오면 바로 뛰어들고 싶은 오후 풍경
처음에 해운대 해변에 도착했을 때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서울역이었는데 내가 지금 부산~ 해운대에 와 있따고~~!
지금 여기에서 멍하니 앉아서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운이 좋게 당일 날씨도 정말 화창했고 빛축제 기간이라서 해변에 예술품들이 있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포르투갈 포르투가 생각나는 선셋 뷰
100층까지 있는 시그니엘 부산 옆에 계단식으로 주택들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포르투갈에 있는 포르투라는 도시와 비슷한 느낌일 거 같다.
포르투를 가본 건 아니지만 영상이나, 사진에 나온 모습하고 닮았다. 해가 지면서 주황빛이 바랜 주택들이 너무 좋았다.
해가 거의 떨어져 가니까 하늘 풍경은 더 깊어진다. 크리스마스라서 커플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같이 보면 좋은 추억이 쌓이겠다... 혼자 와도 풍경은 이쁘지만 마음은 좀 외로워요; 다음에는 같이 와야겠다 ㅎㅎ
빛축제와 함께하는 밤바다
조명쇼가 없었으면 밤이라서 바다도 잘 안 보이고 좀 심심한 밤바다일 텐데 조명 덕분에 '해운대는 밤에도 이쁜 바다였지'라는 생각이 들 거 같다.
가족분들끼리도 많이 오시고 길거리 버스킹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낭만 있는 밤바다를 즐겼다 :)
너무 고급지고 부티나는 웨스턴 조선 호텔 1박 가격이 50만 원을 넘었던 거 같다. 나도 웨스턴 조선에 묵고 싶지만 너무 비싸~ 후덜덜:0
1박 하려면 여행예산 반을 써야 돼서 ㅠㅠ 오션뷰 감상하면서 호캉스 하면서 꼭 한 번 묵고 싶다. 그래도 오후부터 밤까지 볼거리가 넘치는 해운대를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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