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 <텅장탈출> 2주차, 내 생에 첫 종잣돈 만들기
오늘은 새로운 강사님께서 오셨다. 엄청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인생의 관록이 느껴졌다. 은퇴 전까지 은행에서 근무하시다가 지금은 '강사이자 관광통역안내사, 유튜버 그리고 책을 쓰는 작가인 N잡러'라고 하셨다.
지금 환갑을 넘으셨다고 하는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 강의를 하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였다. 나도 60대가 되어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력이 넘칠 수 있게 잘 관리해야겠다.
100세 시대를 위한 재무 목표 만들기
아직 제대로 직장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현저한 차이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50~60대가 되었을 때 젊었을 때의 나에게 감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어느 정도 목표를 설정해서 성취해나가야 한다.
- 자가 마련하기
- 자차 마련하기
- 결혼자금 모으기
-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장수
살면서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거 같다. 35살 전까지는 자가와 자차를 마련하고 싶은데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결혼하고 싶으면 돈을 모아야 한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일단 직업을 구해서 차근차근 저축하자.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부자가 적은 거겠지. 나도 희망하는 건 많지만 이룬 건 거의 없다. 아직 젊으니까 나이가 무기이다. 제발 순간적인 의지에 불타서 말이나 다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이 되자.
나는 30살까지 1억을 모을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종잣돈 모으기
연예인이나 사업가처럼 연봉을 수억 원씩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종잣돈(시드 머니)이 있어야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1천만 원도 모아본 적이 없지만 투자에 관심이 많다. 주식은 삼성전자 2주 있다.
워낙 미국주식, 미국 ETF가 유명해서 유튜브나 책도 좀 읽어봤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면 일시적인 하락은 있어도 장기 투자로 보면 무조건 우상향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만든 미국 ETF는 3만 원 이하라서 저렴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 배당도 월배당이라서 좋아 보이긴 하는데 잘 모르는 상태로 섣불리 투자하는 건 삼가고 5000만 원 이상을 모으려면 최소 2~3년은 걸리니까 돈 모으는 동안 공부해야 한다.
저축 | 투자 |
확정된 이자율 보장 | 이익이 더 클수도 있지만, 손실도 발생할 수 있음 |
정기적금 VS 정기예금
- 1천만 원 이상의 목돈을 넣어서 은행에서 이자를 받을 것이다: 예금
- 목돈이 없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 쌓을 것이다: 적금
항목 | 적금 | 예금 |
납입액 | 500,000 (월마다) | 10,000,000 (1년 예치) |
적립기간 | 1년 | 1년 |
연 이자율 (단리) | 5% | 3% |
이자과세 | 일반과세 | 일반과세 |
원금합계 | 6,000,000 | 10,000,000 |
세전이자 | 162,500 | 300,000 |
이자과세 (15.4%) | - 25,025 | - 46,200 |
세후 수령액 | 6,137,475 | 10,253,800 |
만기이자 | 137,475 | 253,800 |
1년 이상 예적금을 해도 금리가 낮아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내가 1년 동안 은행에 예적금을 했는데 이렇게 이자가 적으면 허탈함을 느끼겠다. 이래서 무조건 투자를 해야 되는 건가?
잘 모르겠네, 일단은 예적금을 하면서 저축을 하는 게 가장 안전한 종잣돈 모으는 방법이겠지.
<돈의 속성>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김승호 회장님의 저서인 <돈의 속성> P.188 ~ 194까지 1억을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신다.
내용이 너무 실용적이라서 처음 봤을 때 '이렇게 하면 무조건 모으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기적인 수입과 실천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을 때 '정말 이 것을 이루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야 한다고 하신다. "나는 우리 가족의 가난의 고리를 끊고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부자가 되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주며 살고 싶다." 이렇게 말을 하는 순간 말은 힘을 가지며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한 행동으로 이끈다. 힘들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하기 바란다. <돈의 속성> P.190
나는 왜 1억을 모으고 싶지? 음~ 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해 보이는데 돈이 없으면 불행한 순간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
먹고 싶은 것도 맘 편히 못 먹고, 쉬고 싶어도 못 쉬고, 놀러 가는 거, 밥 한 번 사는 거 모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마음에도 여유가 없어져서 하기 힘들어진다.
7살에 이사 와서 지금 24살까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동생이 생기고 내가 커가면서 집이 너무 좁다는 게 느껴진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화장실에 4명이 사용하는 세면용품이 많아서 좁은데 물건만 너무 꽉 차 있어서 답답하다.
그리고 동생은 사용하고 있는 방이 살짝 창고처럼 잡다한 물건이 많아서 매우 불편해하고 있다.
부모님은 이사를 가야겠다 생각은 하시지만 생각뿐이다. 임장도 하지 않고 예산 관리나 소비 관리도 거의 없는 거 같고 아무튼 이사를 가는 것보다 내가 집에서 나가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이사를 가면 평수가 좁아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 게 있어도 할 수 있는 게 현저히 적어진다. 그래서 무조건 돈을 모아야 한다.
나는 나에게 소중하고 같이 있고 싶은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1억부터 모아보자.
둘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나는 1억 원을 모으겠다'라고 손으로 직접 적어서 책상 앞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는다. 눈에 자주 보이는 곳 어디든 붙여라. 누가 봐도 상관없다. 내 욕망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더 쉽게 이뤄진다. 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어차피 조롱은 수시로 받기 때문이다. <돈의 속성> P. 190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 행동을 취하는 일보다 힘들다.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 중 대부분은 능력이나 기회 혹은 종잣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부자가 되겠다는 실체적인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돈의 속성> P. 191
돈의 속성을 처음으로 읽은 지 1년 이상 지났다. 책에 적혀있는 거처럼 똑같이 책상 앞 벽에 적어 놓은 적은 처음이다.
뭐~ 이렇게 적어놓는다고 당연히 1억이 자연스럽게 모이지는 않겠지만 힘들고 지쳐서 잊어버릴 때마다 다시 상기시켜 줄 것이다. 어떻게든 모아보자.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부자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은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신용카드는 복리의 적이다. 복리가 내 편이 되면 모든 돈이 따라올 준비가 된 것이다. 지금 잔고가 없어도 조금만 고생하면 복리가 와서 도와줄 것이니 참고 견뎌야 한다. 미래 소득이 아닌 현재 소득으로 살아가야 한다. <돈의 속성> P. 191 ~ 192
내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신용카드가 없다. 지금 체크카드가 4개 있는데 곧 있으면 1개 추가될 것이다. KB국민카드 K패스 카드는 후불결제이긴 하다.
체크카드로 소득 내에서 지출하고 돈을 조금씩 쌓아가서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자. 이자소득 만들기.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기초생활비, 저축, 문화활동, 교육 등의 주요 항목에 맞춰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되는 대로 쓰고 남는 대로 저축하면 기업도 국가도 몇 년 안에 망한다. <돈의 속성> P. 193
- 정규적인 생활비만 지출하는 통장: 월세, 전화비, 교통비 같은 필수 생활비
- 문화활동하는 통장: 밥 값, 커피 값 등 여유자금으로 책정한 돈을 넣음 ※중간에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다른 통장에서 옮겨 오거나 빌려오지 말기
- 저축하는 통장: 소비를 최대한으로 줄여서 저축액을 늘린다. 이자율 높은 통장 잘 활용하기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과 나가는 지출이 없어서 통장 쪼개기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통비는 KB국민 K패스 카드만 사용하고 돈이 필요할 때만 파킹통장에서 꺼내서 사용한다.
파킹통장에 돈을 넣으니까 한 달에 1,000원 이상 이자가 발생했다. 원래 3%였는데 금리 하락으로 지금은 2.2%라 많이 낮아졌다.
파킹통장 이름 | HEY YOUNG 머니박스 |
1월 이자 | 1,287원 |
2월 이자 | 1,621원 |
3월 이자 | 1,507원 |
4월 이자 | 1,329원 |
4개월 이자 합계 | 5,744원 |
이자로만 스벅 커피값을 벌었다. ㅎㅎ 이번 달은 금액이 적어서 이자가 1,000원이 안 된다. 매달 이렇게 쌓이는 이자가 쏠쏠하니 기분이 좋다.
신한은행 'HEY YOUNG 머니박스'는 만 18세 ~ 29세까지 우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청년들은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지 않고도 이율이 괜찮은 파킹통장을 사용할 수 있으니 강추한다.
다섯째,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목표액 1억 원의 10분의 1을 먼저 만드는 일이다. 1억 원은 큰돈 같지만 1,000만 원은 누구든 노력하면 만들 수 있다. 첫 10분의 1을 억지로라도 모으다 보면 모으는 과정에서 재미도 붙고 요령도 생기고 추가 수입도 생기면서 흥미를 품게 된다. 두 번째 1,000만 원은 첫 1,000만 원보다 만들기 쉬워진다. <돈의 속성> P. 193
통장에 1,000만 원 이상의 액수를 모아보지 못 했다. 알바로 1,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만들었지만 옷을 사는데 돈을 많이 사용하고 생활비로 사용하고 여행을 갔더니 지금은 통장에 60만 원 있다.
내년 6월에 군적금이 만기라서 7~8월에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통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금방 1,000만 원 밑으로 떨어질 거 같다.
군적금으로 생기는 자금이 떨어지기 전까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어서 일정한 소득을 만들어 내자. 지금은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지만 언제까지 도움만 받고 살 수는 없잖아. 돈 모아서 집 사서 독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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